학교폭력 발생 시 화해·조정 지원 전문가 양성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문화조성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가치와 철학을 교육 현장에 펼쳐나갈 전문적 교사 양성에 나섰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7일부터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 80시간 이상을 이수한 교사를 선발해 학교폭력 발생 시 화해·조정 및 관계회복을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직무연수는 정용진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소장이 ‘알다. 회복적 교사대학’이라는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가과정으로 최근 발생하는 학교폭력과 학교 현장 적응도가 높은 사례를 중심의 토론, 실습 위주로 12월 25일까지 56시간의 집합 연수와 자율참여 온라인 연수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을 처벌과 규제가 아닌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건설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자 교육장은 “연수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훈련된 교사들이 교실에서 이뤄지는 갈등을 긍정적으로 다루는 역할 모델이 되고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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