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수준별로 코스 정해 도전 활동

진월초등학교(교장 조미영) 전교생은 지난 2일 섬진강변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했다.

이번 자전거 하이킹은 친구들과 함께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벗삼아 도전활동을 통해 인내심과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진월초 학생들은 3월 한 달 동안 자전거 타기를 꾸준히 연습했고, 학년별로 코스를 정해 단계별로 수준에 맞춰 도전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부모 도우미의 지원 속에 안전수칙을 잘 지키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진월초 전교생은 매년 도전활동으로 봄철과 가을철 2회 자전거 하이킹을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긴장도 하지만 친구, 선생님들의 도움과 격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타게 된다. 자전거는 밀접접촉을 하지 않고 간격을 유지해 체력관리를 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운동이 되고 있다.

6학년 김효빈 학생은 “작년 봄엔 코로나 때문에 전교생이 자전거로 하이킹을 못했는데 올해 마스크를 쓰고 탔지만 후배들과 함께 자전거로 도전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설레었다”며 즐거워했다.

송미화 혁신지원 부장은 “섬진강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하이킹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4년째 추진하고 있지만 매년 많은 준비와 과정을 거쳐서 학생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학생들이 도전을 통해 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도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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