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시민 한 책 읽기 운동 본격 추진

광양시가 2021년 올해의 책으로 △「5번 레인」(은소홀, 문학동네)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김청연, 동녘) △「밥이 그리워졌다」(김용희, 인물과사상사) 등 3권을 선정했다.

올해의 책은 시민, 도서관 사서, 출판사, 학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도서 375권 중 후보도서 6권을 선별한 후 시민 온라인 투표에 이어 지난 3월 24일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인 「5번 레인」은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길을 직접 선택해 전력으로 나아가는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의 성장’이라는 주제를 동심으로 그려냈다.

청소년 분야의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는 틀딱, 명품 몸매, 다문화, 지잡대 등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을 찾아내 그릇됨을 일깨워 주면서 청소년이 바르고 단단한 언어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일반 성인 분야 「밥이 그리워졌다」는 인생에서 ‘기억할 만한 음식’ 50가지를 풀어놓은 음식 에세이로서 먹거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소중한 가치를 맛볼 수 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올해의 책으로 한 해 동안 독서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책을 소재로 한 소리극,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으로 행복한 시민,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을 목표로 온 시민이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올해의 책이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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