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일자리 제공 및 주민 문화향유 도모
광양시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했던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광양시가 주관했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편의시설 조성으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 그림 공모전 작품의 벽화 타일 △광양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미지를 담은 스테인리스 작품 △천연기념물 이팝나무를 디자인화한 에어컨 실외기 커버, 편의 의자 등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으로 예술창고를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시민은 “이곳이 한때 폐창고시설이었던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예술창고 외관의 모습이 색다르고 재미있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예술창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