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단위로 수송버스 지원,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 위해 최선

광양시가 16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광양실내체육관)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시가 지난 6일까지 신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75세 어르신 7852명 중 87.8%인 6891명이 백신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백신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75세 이상 어르신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2회 접종, 3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접종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9시~16시(토요일은 9시~12시)이며 개인별로 예약한 시간에 도착해야 접종받을 수 있다.

당일 접종센터에서는 백신접종 예약 확인,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순으로 진행되며, 접종 후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특별한 이상 반응이 없을 경우 귀가하면 된다.

백신은 매월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현재 광양시에 배정된 백신물량은 3048명분이다. 시는 접종센터에서 가까운 광양읍->봉강면->옥룡면->골약동->중마동->금호동->태인동->광영동->옥곡면->진상면->진월면->다압면 순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별 접종시간은 읍면동 일자별 백신 배정량에 따라 문자발송 등으로 추후 공지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마을회관으로 방문 혹은 귀가 시에 셔틀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어르신들이 백신접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마을 단위로 수송버스를 지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실시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집단면역이 조속히 형성돼 소중한 일상을 되찾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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