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내시경 장비···위/대장내시경,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까지

내시경 전문의 상주, 검사 중 용종 절제 원스톱으로

광양서울병원(병원장 정재학)이 지난 1일, 종합검진실에서 운영하던 내시경검사실을 내시경센터로 격상,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오픈한 내시경센터는 300㎡ 규모에 올림푸스, 펜탁스 등 내시경 검진 장비 14대를 비롯해 최신형 자동 유압식 침대와 살균소독을 위한 최신형 듀얼 세척기, 감염 최소화를 위한 내시경 전용 보관장 등을 새롭게 입고해 수준 높은 검사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내시경검사실과 회복실을 분리하고 개별 산소와 개별 환자 상태를 살피기 위한 중앙 모니터를 설치 완료했으며 환기시스템을 통해 더욱 쾌적한 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 위생이 매우 중요한 각종 내시경 장비들은 감염관리 기준에 따라 마련된 세척존에서 철저히 관리해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 광양서울병원 내시경센터

특히 이번 광양서울병원 내시경센터에는 고도의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을 시행할 수 있는 검사실이 신설돼 대형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담관, 췌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양서울병원은 국가검진, 직장검진, 위·대장 내시경 및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는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하고 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까지(용종 절제 등)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 새롭게 초빙된 내시경 전문의가 상주하며 질환 발견 시 소화기 내·외과 전문의 연계 진료를 시행한다.

▲ 광양서울병원 내시경센터

정재학 병원장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 대장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1기의 완치율이 90%에 이르고 있다”며 “정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수준 높은 검진 시스템과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지역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가까운 이웃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