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보육

광양시는 민선 7기 중점시책으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을 위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은 만족하는 보육을 목표로 다양한 선진시책을 추진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아이 잘 키워주는 보육 으뜸 도시’의 위상을 실현하고 있다.

평균연령이 41.8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은 2017년 7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을 설립했다. 또 2018년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2018년 2월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했다.

2019년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 보육 관련 국 단위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2021년 육아지원사업의 거점인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했다.

보육재단은 65억원 규모의 사회복지법인으로서 현재 정기후원계좌(CMS)는 3만 계좌를 초과 달성해 매월 1억여원의 안정적인 기금을 적립하는 재단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8년 보건복지부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 결과 우수상 수상, 같은 해에 어린이 통학 차량 갇힘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쏙쏙이 띵동카’ 사업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9년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교부받았으며, 2020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육 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등 확충 등 공보육 활성화

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목표 달성을 위해 국공립 확충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질 높은 보육서비스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최근 3년간 13개소를 추가 확충해 현재 26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는 전라남도 자치단체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엔 신축된 공동주택인 광영·의암지구 덕진봄아파트와 성황도이지구 푸르지오아파트도 국공립어린이집이 입주 시기에 맞춰 개원할 계획이다.

또한 가정양육 부모와 시간제 및 기간제 근로자 등이 병원 이용, 외출, 단시간 근로에 어려움이 없도록 2019년 3개소였던 시간제 보육시설을 2년간 총 11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이지만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14개소를 지정해 지원하는 등 보육 분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방면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다양한 보육 선진시책 추진과 과감한 예산 지원

시는 그동안 무상보육 실현을 목표로 2018년부터 민간·가정어린이집에 학부모 부담 차액보육료를 지급했으며, 쾌적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보육실과 유희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보건복지부가 광양시 선진 우수시책을 전국 어린이집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어린이 통학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쏙쏙이 띵동카’ 사업은 국무회의 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 ‘스타(star) 보육사업’이기도 하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만 0세 반과 장애아 반에 대해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 수를 배치기준인 3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영유아,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2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만 1세 반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5세까지 전 연령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1년 광양시 보육 관련 예산은 전체 광양시 예산액의 6%인 640억원으로, 이는 인구가 2배인 인근 자치단체의 보육 예산과 비슷한 규모이다.

시는 저출산에 대한 선제적 대책으로 △어린이집 반 정원 조정 담임교사 인건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유아반 및 장애아 반 인건비 추가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연료비 추가 지원 등 보육의 질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가 추진되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저출산 문제와 아이 양육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 속에서 더욱 촘촘한 보육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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