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배려 차원 유지 목소리도

현재 공석인 전남드래곤즈 단장직이 없어질 전망이다.
전남은 오는 25일 개최될 전남드래곤즈 주주총회 때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던 신임 단장을 선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지역협력 차원이라는 명분으로 지역인사를 단장으로 선임했던 관례가 깨지게 됐다.

전남은 그동안 단장과 관련해 잡음이 많았다는 이유로 단장직을 없애기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결정을 포스코를 비록한 주요 주주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은 그동안 지난달 28일자로 단장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김영훈 단장(6대) 후임으로 지역에서 물망에 오르던 3~4명의 인사들 중 신임 단장을 물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차기 단장이 누가될 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던 터라, 이번 단장선임 포기결정이 향후 어떤 여파를 불러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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