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합수제에 사용될 각 지역의 고로쇠약수를 제단으로 옮기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시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약수제가 열렸다.

지난 5일 옥룡면 동곡리 약수제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성웅 시장, 이정문 의장, 김재무 도의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및 약수제 회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경칩에 열리는 고로쇠 약수제는 지난 1981년 옥룡면 답곡에서 첫 제례를 치른 이래 올해로 33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날 약수제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12개 읍·면·동의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합수제, 제례악공연, 고로쇠약수의 풍성한 채취를 기원하는 제례 등으로 이어졌다.

축문을 통해 이성웅 시장은 고로쇠 약수의 풍성한 채취와 지역의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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