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객, 1박 2일 광양투어 참가

광양시관광협의회가 제주특별자치도 여행사, 국내여행안내사협회 등과 맺은 MOU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제주도 여행객 16명(MOU 체결에 참석했던 6명을 포함)이 1박 2일 일정으로 광양을 여행했다.

이번 일정은 광양 9경 9미를 중심으로 순천, 남해 등 전남 동부권과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 속해 있는 시군과 연계해 구성됐다.

여행자들은 망덕포구, 이순신대교, 구봉산전망대, 서천꽃길, 느랭이골자연휴양림 등 광양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등 광양의 맛을 한껏 즐겼다.

또한 광양기정떡, 김부각 등 광양의 특산품 구매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한 참가자는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딸과 여행하는데, 지난 광양여행이 인상적이어서 딸과 꼭 다시 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만 먹기엔 아까웠던 광양음식을 딸과 함께 먹을 수 있어 흐뭇했다”며 “친절한 안내와 함께 진행됐던 뜻깊고 행복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여행사 등과 맺은 업무협약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코로나가 진정되고 여행이 다시 활발해지면 그 성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시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와 단체,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는 비영리 민간 주도 협의체로,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올 1월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으며 문체부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실행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여행사, 국내여행안내사협회 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맺은 MOU에 이어 호남대, 전남대 등의 대학과 스마트관광 플랫폼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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