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광양 국제매화문화축제의 혼잡함을 줄여줄 주차장이 추가로 확보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건설 중인 국도19호선 제방겸용도로 구간을 3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제16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행사장 주변 차량정체 등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부산국토청이 섬진강 건너편 ‘하동-평사리 국도건설공사’구간 중 아스팔트포장이 완료된 제방겸용도로 4차로 1.6㎞구간을 임시 주차장(주차대수 1500대)으로 개방하고 섬진강에 설치되는 부교를 이용해 행사장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행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유병권 청장은 “아름다운 매화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교통 혼잡으로 관광객들에 불편을 끼쳐온 것이 늘 아쉬웠다”며 “섬진강 부교설치와 국도19호선 확장구간 임시주차장이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평사리 국도건설공사는 2007년 착공해 2014년에 완공되는 도로로서 총사업비 789억원을 투입하여 건설 중에 있으며, 남부권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광역접근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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