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인터뷰)백경현 동광양새마을금고 이사장

“광양시민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주위의 얘기를 들으니 기대감이 매우 크더군요. 하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누구나 출발할 때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들 다짐하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타협하려 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흘려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2008년 동광양새마을금고 제 4대 이사장이 된 지 4년 만에 또다시 이사장 재선에 성공한 백경현 이사장.

백이사장은 5백억 원대이던 금고의 자산을 4년여 만에 2천5백억 원대로 늘리고 전국 20위권 금고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백이사장은“ 지난 4년의 시간이 금고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안정경영으로 굳건한 뿌리를 내리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마을 금고는 언제나 시민의 것이었고 이제 시민들도 그것을 느끼고 실감하시는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백이사장은 또“ 광양시민신문의 기치가 시민이 주인인 신문으로 내 걸었다는 것이, 지역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을 맡아 이익을 환원시키는 역할을 하는 우리 동광양새마을금고와 뜻과 길을 같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시민의 지지만큼 힘나고 용기 주는 것이 없는 만큼 시민이 참여하는 신문을 만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이사장은“ 지역민을 공동체로 이끄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임을 경험해 봤다”며“ 반드시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고 시민들의 뇌리에 정론으로 각인돼 시민의 사랑받는 신문이 되길 바라며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신문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새마을 금고도미력한 힘이나마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이사장은 광양시민신문 창간에 앞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백이사장은“ 좌나 우로 편향되거나 치우치지 않고 바른길로 가는 균형과 조화를 중시해야 한다”며“ 지역공동체 자산으로 시작하는 신문이니 만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도록 이끌며 이름만 시민신문이 아닌 시민 누구나 내 신문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