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편집권의 독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광양시민신문이 독립적 구조를 갖춰 지역의 바른 언론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창간에 맞춰 광양시민신문의 주주이자 누구보다 이 신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광양시민 정회기 씨를 만났다. 그가 광양시민신문에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지역의 독립언론으로써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정 씨는 광양시민신문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지역민의 다양한 시각을 신문에 담아 한다”며“ 이를 위해 주주나 독자들을 통한 어떠한 압력도 배제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독립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자 개개인의 균형잡힌 시각이 중요하다”며“ 광양시민신문 구성원 모두가 철저한 자기성찰을 통해 올바른 기사를 생산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양시민신문의 경영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정씨는“ 광양시민신문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창간 초기 경영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주주와 독자 확보를 통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구조를 개발해 나아가야만 독립언론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