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협 임원들 봉사활동 나서

광양 지역 농협 임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나선 임원들은 농협시지부와 5개 농협, 원예농협 임원들로 전갑석 지부장(농협시지부), 이기형 상임이사(광양농협), 박효근 상임이사(동광양농협), 변정복 전무(동부농협), 정용부 전무(진상농협), 남봉우 전무(다압농협), 장진호 전무(원예농협) 등이다.

▲ 광양지역 농협 임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광양읍 칠성리 성북마을의 한 지체장애인 가정을 찾은 이들 농협 임원들은 담벼락 페인트 칠과 도배, 장판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 썬샤인 봉사대 대원이기도 한 이들 임원들은 평상시 직원들이 주로 봉사활동에 나선다는 점을 착안, 직원들에게 솔선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매년 1회씩 임원들로 봉사대를 꾸려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봉사활동에 나선 동광양농협 박효근 상임이사는 “주로 사무실에만 근무하다가 이렇게 나와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협시지부 전갑석 지부장은 “농협 임직원 모두는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힘내시고 용기 잃지 마시고 열심히 살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내 농협 가운데 가장 활발하고 모범적인 봉사대로 평가받고 있는 농협썬샤인 봉사대 300여 전직원(대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 기금으로 불우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행복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농협썬샤인 봉사대는 지난 2009년 농협의 상생과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농협 전직원들이 동참해 발족됐으며, 매월 1회씩 독거노인ㆍ고령농가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펼쳐 지역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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