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시정브리핑이 있었던 지난달 29일. 광양보건소가 준비한 나트륨 줄이기 시연이 관심을 끌었다. 광양보건소는 2개의 통에 담긴 콩나물국을 준비해 기자들에게 시음을 통해 맛을 비교하게 했다.

시음이 끝난 뒤 광양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싱겁게 먹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나트륨 측정기구를 구입해 시민에게 나눠주고, 홍보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시는 125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범시민 실천 운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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