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리가본 섬진강 자전거 길.
태인동 명당마을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다압 섬진강 둔치 까지 17.5㎞의 섬진강 자전거 길은 오늘 29일 개통식에 맞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

자전거 마니아 임채환ㆍ김치빈ㆍ이성진 씨를 만난 건 섬진강 둔치에서였다. 그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진월 오추마을 구간에서 다시 만났다.

광양서 출발한 그들은 백운산 한재를 넘어 다압과 진월, 배알도를 거쳐 중마동 까지 가는 길이었다. 곧 280km 랠리가 있어 연습중이란다.

임채환 씨는 “자전거 길이 개통되면 운동을 하면서 섬진강과 자연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 동호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며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최적의 코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진 씨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게으른 사람도 자전거만 끌고나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자전거타기”라며 “섬진강 자전거길 개통을 기회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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