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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행 좌석 할당제‘ 갈등 여전’시, 통합 오픈 예매제“ 늦춰선 안돼”
전정신  |  facegy@gycitiz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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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05  2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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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통합 오픈 예매제“ 늦춰선 안돼”
중마터미널, 계약 위반‘ 법적 대응’준비 중

광주행 시외버스 좌석 할당제가 시행 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광양터미널 이용자들이 광주행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과 무작정 기다리다 만차가 되면 차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는 완전 오픈예매제 시행에 앞서 중마터미널과 광양터미널에 좌석을 6:4로 할당해 배분하는 좌석할당제를 먼저 시행했다.

이로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던 광양읍 이용자들의 민원이 사라지는 성과를 보였으며, 이에 시는 이를 계기로 두 터미널사 발권 시스템을 통합해 티켓 완전오픈예매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예매제를 하면 (지역에 상관없이)먼저 예매를 하는 순으로 이용할 수 있고, 또 원하는 시각에 맞춰 표를 미리 구매할 수 도 있어 그동안 발생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 전체의 편의를 위해서는 하루 빨리 오픈 예매제를 실시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하지만 좌석할당제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였던 중마터미널사와 시의 갈등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져 법적 다툼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취재결과 나타났다.

중마터미널 사는 현재 시와 운행사인 금호고속이 일방적으로 좌석할당제를 시행해 출발지에서 승객을 태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터미널사가 떠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마터미널 관계자는 “좌석 할당제를 시행하면 역으로 중마터미널 이용자들의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지 않았나. 결국 이번엔 중마터미널 이용자들의 항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승객이 감소된 부분과 터미널사로 제기된 민원을 모아 자료를 만들고 있으며 시와 체결한 계약내용을 시가 위반한 상황이 명백한 만큼 시를 상대로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혀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또한 그는 “광주행 노선을 금호고속에 독점을 준 것부터가 문제”라며 “금호고속 입장에서야 어차피 광양시민들이 중마동과 광양읍에서 타게 되니 손해 볼 거 없지만 터미널 사는 입장이 다르다. 매달 시에 수천만 원씩 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래저래 피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터미널사의 주장에 대해 시는 민원이 이전에 비해 많지 않고 오픈예매제 시행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해 마찰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임을 보여줬다.

공익이 우선되어야할 부분에서 관계사간 작은 양보와 배려가 아쉬운 대목.

운행사인 금호고속의 경우 승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월요일 오전에 증차나 임시차량 투입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으며 시는 터미널사가 손해를 본 부분에 대해 세금 감면이나 시설확충 등을 고려하고, 터미널사는 광양 시민 전체 편의를 생각해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대해 수용하는 상호 한 발짝 양보하는 자세가 현재로선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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