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안팎에서 팬 위한 행사 펼칠 듯

전남 드래곤즈가 새롭게 선보인 마스코트의 이름이 ‘철룡이’로 결정됐다.

전남은 마스코트 이름 선정 팬 투표를 지난 5일까지 구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했으며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철용이를 마스코트 정식 이름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철용이’는 광양제철의 상징인 철(steel)과 드래곤즈(용)라는 구단 공식 명칭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강철로 만든 용처럼 막강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철용이와 함께 후보에 오른 이름은 구사용(1994년 구단 창단 년도를 의미하는 의미와 용의 합성어)과 황용돌(전남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90년대 후반을 회상하며 과거의 영광을 이어 받아 다시 재도약 하자는 의미)이었으며 모두 전남의 옛 영광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이 담겼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편 전남은 이번 응모에서 1위에 선정된 이에게 원하는 선수의 레플리카 유니폼과 기념사진 촬영을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