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데블이글스 아이스하키팀 전국대회 준우승 쾌거

▲ 지난 7일 막을 내린 제 2회 부산시장배 전국 꿈나무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둔 데블이글스 아이스하키팀

광양의 아마추어 아이스하키팀인 전남 데블이글스 아이스하키팀(감독 김대식)이 일을 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산광역시 북구 문화빙상센터에서 치러진 ‘제2회 부산시장배 전국 꿈나무 아이스하키리그’에서 준우승을 일궈낸 것.

지역에 아이스하키팀이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의 무관심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온 어린 선수들은 서울, 경기, 전남, 부산 등 전국 15개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2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C조 준우승과 함께 이태헌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전남 데블이글스 아이스하키팀은 광양을 주축으로 순천과 여수의 초등생 20명으로 구성해 지난 2008년창단했다.

그후 지난 2011년과 2012년 전국 동계체전 전남대표로 출전해 초등부 5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전남의 종합순위 성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번 부산시장배 전국 꿈나무 아이스하키리그에서는 팀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전국동계체전에서 내심 메달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는 광양을 주축으로 순천과 여수 중학생으로 구성된 중등부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현재는 7명이 신청한 상태이며 10여명의 선수가 구성되면 곧바로 창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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