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유소년클럽소속인 광양제철남초등학교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경주에서 열린 2013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U-11팀은 우승, U-12팀은 준우승, U-10팀은 3위를 차지했다.

전남 U-11팀은 예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서울 전농초를 3-0, 8강에서는 하남 천현초를 2-1, 4강에서는 전남의 여수미평초를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전남 U-11팀은 성남 미금초를 상대로 후반 14분 터진 정진웅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화랑대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U-11팀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지도자상(한창호 감독)을 비롯하여 최우수선수상(최성진)과 득점상(김민준), GK상(이지후)등 4개의 주요 개인상도 휩쓸어 겹경사를 누렸다.

또한 전남 U-12팀은 8강에서 부산 구포초를 4-0으로 압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으며 4강에서도 충남 동성초를 3-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충북 청남초의 높은 신장을 이용한 고공플레이에 후반 2실점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기준 선수가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5대 5경기인 U-10팀은 4강전에서 김해 외동초에 4:4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유빈 선수가 미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강호 팀들을 포함해 171개교 462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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