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대회

▲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배드민턴 경기를 하고 있다.

2013 광양시 장애인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달 26일 광양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광양시 장애인배드민턴 동호인과 일반배드민턴 동호인 등 1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휠체어, 혼합 복식, 일반경기 등 3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은희 씨(41, 광양클럽)는 “장애인과 팀을 이룬 혼합복식 경기를 처음으로 치러봤는데 너무 어려웠지만 경기에 임하는 뜨거운 열정에 감탄했다”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 것 같고 ‘장애는 불편한 거지 불행한 것이 아니다’는 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일반대회와 달리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배드민턴을 통해 하나되는 경기로 승화돼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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