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창조적인 잠재력, 학습에 대한 욕구

한 개인으로서 대우 받을 권리에 대한 믿음에 바탕 둔 교육

1950년에 출판된 <인간형성에 대해서>의 저서를 살펴보면 몬테소리 교육을 “생명의 양식인 교육” 혹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돕는 교육”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교육이란 어린이의 생명에 대한 원조 활동이며 어린이를 존중하고 어린이의 존재를 발견하여 그 어린이가 성숙하기 위해서 나아가려고 할 때 필요한 도움 즉,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다르다는 기본원칙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는 정서적, 지적, 신체적으로 고루 키워져야 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강조하는 몬테소리 교육은 우애 중심의 자유가 보장된 선택활동 분위기에서 어린이의 생명을 관찰하고 생명을 자극하며 생명을 발전시키는 교육법인 것이다..

현시대의 창조적 리더들은 누가 있을까?
전 세계에 PC를 보급시킨 마이크로 소프트 사의 빌 게이츠, 인터넷 사업의 리더 구글의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 온라인 서점에서 이제 세계 최대의 쇼핑 사이트가 된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 그리고 모두가 참여하는 백과사전이란 신개념의 정보공유 사이트 위키피디아의 지미 웨일스 등이 창조적 리더들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게임 체인저들로써, 경제용어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고 장악하는 혁신적 기업들의 수장들이자 창립자들인 것이다.

창의력에 근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용적 기능들을 제공함으로써 각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로써 자리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혁신적 기업의 리더들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근거와 공통점은 하나의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몬테소리 교육이다.

근본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은 주체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것으로, 주체적인 사고는 결국엔 주체적인 의사결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은 교육에서의 주체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 되었을 때 배양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 공교육 대안 몬테소리 교육법

이런 교육이 철저히 시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육법으로 받아들여지는 교육이 바로 몬테소리 교육방법이다.

한편 TED(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공유 컨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미국 공교육 시스템의 대안으로써 몬테소리가 거론되었다.

과연 몬테소리의 무엇이 이들을 열광케 하는 것일까?
몬테소리 여사의 철학이 담긴 몬테소리 교육법은 아이들의 능동적 학습을 극대화 시키는 교육법으로써, 스스로 학습목표를 선택하고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환경제공을 기초로 한다.

여기에서 교사는 일반 학교처럼 일방적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고 바른 정보를 직접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과 관찰자 역할을 하게 된다.

교사의 관찰은 곧 개개인에 맞는 학습활동 지도와 진도가 가능하게 되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된다.

학생에게 최대한의 자율을 주며 교사의 최소한의 개입으로도 커리큘럼의 방향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음은, 100년 동안 검증되어오고 발전해 온 치밀한 몬테소리 교육과정이 있기에 가능하다.

몬테소리는 이렇게 직접 선택한 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동기부여가 되어 흥미와 능률을 동시에 유지시켜주며, 적절한 교사의 관여로써 이 시기에 배우고 익혀야 할 정보들을 꼭 익혀 나감과 동시에, 스스로 익힌 지식이기에 결코 잊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는 배움으로써 남게 하는 교육법이다.

학생은 스스로 찾아보고 실패하고, 다시 다른 방법으로 찾아가는 과정과 심도 깊은 토론 위주의 교육법은 학생은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 그리고 탐구정신 및 자존적 학습태도를 배양시켜 준다.
이로써 아이들은 본연의 능력들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다른 특징으로썬 혼합 연령제로서, 2~3세의 나이 차이가 있는 학생들이 같은 교실에서 학습을 진행해 나가는 학년군제이다.

이는 같은 나이의 학생이더라도 각 부분 혹 과목마다 학습 능률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혼합 연령제는 여러 수준 나이의 학생이 같은 교실에서 그룹 교육이 이루어짐으로써 각자의 각 부분에 맞는 학습 진도를 이끌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2학년의 학생이 국어는 1학년 수준에 머물고 수학은 3학년 수준이라면, 이 아이는 국어 과목에선 1학년의 기본을 다시 잡고 나갈 수 있고, 수학은 3학년의 진도를 나감으로써 심도 깊은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는 공교육에서 진도에만 맞추어 뒤떨어지는 학생을 무시하고 뛰어난 학생은 묵인해야 하는 병폐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또한 혼합 연령제는 다른 나이의 학생들이 같이 있음으로써 가족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나이가 많은 학생들은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끌면서 자연스레 복습하고 리더쉽을 키울 수 있고, 나이가 적은 학생들은 자기가 나중에 배울 부분들을 지켜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으며 펠로우쉽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인 것이다.

이미 몬테소리 교육 기관들은 미국에 4천여 개, 전 세계의 2만 여개 학교가 최고의 기관으로써 인정받고 있으며, 위에서 말했듯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위키피디아 창립자, 영국의 왕세자들과 헐리우드 배우들 등 각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들이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조명을 받고 있다.

하바드 리뷰, 포브스, 월스트릿 저널에선 이미 창조와 개혁적 인재들을 배양하는 교육법으로 몬테소리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학교와 다른 형태의 학교를 다녔지만 그 어떤 분야에서도 학습 능률과 능력에 있어서 월등하다는 연구결과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