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 답사…“섬진나루터에 시비 세울 것”

▲ 265년만에 광양을 찾은 제산의 후손들
제산 김성탁 직계 후손들이 광양시민신문의‘ 유배지 기행, 제산 김성탁 편’ 제하의 기사와 관련 이를 답사하기 위해 지난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양을 찾았다.
이날 광양을 찾은 제산 후손 일행은 김시명(65)한양골프기계 대표와 김윤규(55)한동대학교 교수 등이다.
이들 일행은 제산의 숨결이 담긴 섬진나루와 유배 중 운명을 달리한 용선암을답사했다.

제산 김성탁 선생의 광양적거 스토리텔링 컨텐츠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후손 김윤규 교수는“ 제산 김성탁 선생이 광양에서 적거한 유적과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고 그의 문학과 행적을 따라 문화답사 지역을 조성키 위해 사업제안서를 광양시에 제출했다”며“ 섬진시비 건립, 제산길 명명, 스토리텔링 산책로 조성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후손 김시명 씨는“ 후손들이 섬진나루에 시비를 세우고 싶은데 광양시가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제산의 흔적이 있는 곳은 지자체와 의회가 나서 적려 유허비나 시비(詩碑)를 세워 관광자원화 하고 있다”며“ 광양은 제산이 장장 10년을 보낸 마지막 유배지로서 유허비(遺墟碑) 등을 세워 관광자원화 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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