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덕례초등학교 태권도부

▲ 광양덕례초등학교 태권도부 학생들.

‘이얏, 이얏, 태권’

우렁찬 기합소리가 울려 퍼지는 체육관 안으로 하얀 도복을 입은 태권부원들의 연습이 한창이다.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광양덕례초등학교 태권도부원들.

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덕례초 태권도부는 지난 2011년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지난 2012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연속 획득한 실력자들이다.

현재 덕례초 태권도부는 3학년에서 5학년까지 11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일 2시간 씩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때론 힘들고 지쳐 피곤할 만도 한데 묵묵히 잘 따라주는 학생들이 그저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홍정훈 코치는 “학생들이 같이 어울려 자유롭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태권도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애국심을 심어줄 수 있고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0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1차 선발전에 나가기 위해 덕례초 태권도부원들은 오늘도 열심히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진홍(5학년) 태권도부 주장은 “코치님의 지휘아래 부원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시합에 나가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무섭다’, ‘잘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열심히 연습해서 전국대회에서 매달을 많이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훈 코치는 “훈련이 힘들어도 지금껏 잘해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항상 힘내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태권도부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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