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학교 보내기를 위한 고입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 중학생 관내고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중3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진로진학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내고장 학교 보내기를 위한 고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부모 및 중3 담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중3학생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역량 강화와 내고장 학교 보내기 참여를 위해 김상모 전문강사를 초청해 달라진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양시의 교육환경개선사업,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취지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부모와 교사에게 고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설명회를 찾은 관내 고교 교사들은 각 학교의 고입전형을 알리는 한편 수업프로그램 차별화, 내신등급 확보용이, 기숙사비 지원금 혜택 등 학교의 장점을 소개하며 학생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김기웅 교육장은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중학교 마지막 과정이야말로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그간 시와 교육청, 각 학교의 노력으로 예전과 다르게 인근 시군의 우수인력이 광양을 찾을 정도로 광양의 교육수준이 높아졌으니 이번 설명회를 통해 좋은 정보와 자료를 얻어 자녀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고등학교 입학담당 선생님들의 학교별 고입 전형에 대한 안내와 장학사업 확대 등 시의 2014 교육환경개선사업 설명으로 학부모와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에 도움을 주어 많은 우수 중학생이 관내고로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100억원 이상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지원하므로써 관내 상위 10%이내 우수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율이 2008년 64.3%에서 2013년 79%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율형 공립고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 마이스터고 등이 소재하고 있어 금년에도 많은 관내·외 우수 중학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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