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백운선발대회, 클럽DJ 페스티발 등

깊어가는 가을날 캠퍼스는 2000여 학생들의 끼와 열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게 물들었다.

광양보건대 제19회 백운대동제가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교내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 행사부터 ‘나도 가수다’ 백운가요제 등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기 무섭게 이어 ‘미친연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초대가수 범키의 멋진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노영복 총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젊은 대학생들이야말로 꿈과 희망으로 미래가 밝은 게 가장 큰 장점이자 부러움”이라면서 “축제를 통해 학업의 피로를 잠시 잊고 먼 훗날 다시 떠올려도 웃음 짓고 만족해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들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의 메인무대가 펼쳐진 둘째 날은 보건대를 대표하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미스 백운선발대회, 미스터백운선발대회가 치열한 경쟁 속에 전개됐다. 이어 대학생들의 끼와 열정이 가감 없이 발휘된 커플 장기자랑과 즉석 소개팅이 열려 캠퍼스를 매운 학생들에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의 대미는 유명DJ가 진행하는 ‘클럽데이’ 파티로 화끈한 젊음을 불사르는 축제의 뜨거운 마지막 밤을 장식했다.

보건대 학생회 김동권 기획부장은 “이번 광양보건대 백운대동제를 시작으로 대동제의 뜻을 기리며 모든 구성원들이 대동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광양보건대학교 지역민께 사랑받고 인정받는 광양보건대학교로 거듭나 광양보건대학교 지역에 봉사하며 새로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제 후 소감을 전했다.

유아교육과 김주희 학생은 “조금 늦은 삼십에 학교에 왔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젊음의 열정을 느끼게 됐다”며 “아름다운 가을 즐거운 축제를 계기로 학생들 모두 더 힘을 내 학업에 힘쓸 수 있을 것 같고 또 화합과 소통으로 서로 더 친밀해진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미스백운선발대회에서 미스백운진에 백경조(물리치료과) 학생이, 선에는 소중히 (치기공과)학생, 미에는 장진희(치위생과) 학생이 각각 선발됐다. 또 미스터백운에 방사선과 김현준, 인기상 보건행정과 이동인, 포토제닉 상에 간호과 박소회 학생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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