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커스 실행 매뉴얼 최종 보고회 개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펼쳐질‘ 2012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서커스 대행사인‘ MBC미술센터’ 김봉갑 PD는 행사장 주변실물경제가 20%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 서커스 대행사인 MBC미술센타 김봉갑 PD가 서커스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서커스 행사장 상황실에서 이성웅 시장과 윤인휴 부시장, 실과소장, 읍면동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국제서커스 실행 메뉴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나선 김봉갑 PD는 20일 현재 서커스 전체 평균 공정률은 70.3%로, 5월6일까진 빅탑 공사와 조경, 전기 통신 등을 마치고, 5월10일까지 시설물 전체 안전점검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운영시설은 모두 70개소로 빅탑ㆍ종합상황실ㆍ푸드코트 등 텐트구조물 8개소, 의료센터ㆍ편의점ㆍ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설구조물 28개소, 임시구조물 17개소, 야외화장실 17개소 등이다. 서커스가 열리는 93일간 총 운영 인력은 2만6289명이다. 1일 행사운영인력은 자원봉사 116명, 진행요원 66명, 용역 36명, 유관기관 26명등 292명이 2교대로 운영된다.

티켓판매 현황은 지난 19일 현재 1만 1177석을 판매 했으나 24일 현재 4 7382석을 판매했다.
모두 5829석(19일 현재)을 판매한 매화관의 공연별 티켓판매는 카르마 4553석, 디아블로 711석, 엘리멘탈 565석 이다. 백운관은 모두 5348석을 판매했다. 공연별로는 아고라 1511석, 갈뚝 815석, 서유기 3022석이다.

김봉갑 PD는 설명을 마무리하며“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있다. 돈이 많아서 행사를 잘 한 다기 보다는 이 행사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질타는 뒤로 미루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서커스 행사장 현장 점검 모습
이성웅 시장은“ 서커스 시설물이 100%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먼저 안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부가가치 창출 △매실브랜드 홍보, 판매 방안 △푸드코트 선정논란 등에 대해 질문
하고, 절차와 회계처리를 완벽하게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인휴 부시장은 공연팀 수준과 행사후 행사장 활용방안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 PD는“ 행사장 조성공사 등에 70%를 지역 업체로 계약하고 음향, 조명, 빅탑내부시설, 트러스트 등만 서울 업체를 선정했다”며“ 광양에서 이런 큰 행사를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파급효과가 크고, 단발성 행사보단 자리를 잡아서 장기화하는 것이 과제”라고답했다. 또“ 시가 원하면 매실존을 운영할 수 있으며, 예산표를 조직위와 공유하고 금액대로 계약했다”며“ 문제 발생치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커스 팀 수준에 대해선“ 서커스는 통상 매진율과 어떤 행사를 얼마큼 했는지로 평가한다”며“ 이번 공연팀은 6~8등급으로 특히 서유기는 8등급, 한국의 카르마는 7~8등급”이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다른 지역의 경우 부지 조성에 공들이지 않은 곳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커스 행사장은 많은 돈 들여 지었으니 공연장 시설이나 시장을 열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벤취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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