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소기업 참여…강한 기업 목표 컨설팅

▲ 동반성장 혁신허브 2기 발대식에서 이성웅 시장, 백승관 제철소장, 김효수 광양상의 회장을 비롯한 참여 기업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광양지역 내 10개 기업이 참여하는 ‘2기 동반성장 혁신허브’ 발대식이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동반성장 혁신허브는 지난해 10월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상공회의소 등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번에 발대식에 참여한 기업은 △(주)광양 △(주)제철세라믹 △(주)삼성플렉스 △(주)유양기술 △(주)엠티에스코리아 △(주)신강산업 △(주)성천 △(주)한성철강 △(주)엠티에스 △한국산업(주) 등 10개 회사다.
지역별로 보면 태인동 3개사, 신금산단 2개사, 초남산단 4개사, 광양읍 1개사 등이다. 또한 1기에 참여했던 11개사의 경우도 모델 활동을 넘어 유지관리 및 확산에 나서게 된다.

협약에 따라 구성된 혁신허브 추진위원회를 통해 참여한 중소기업에 체질 개선 및 맞춤형 혁신컨설팅을 받게 된다. 혁신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변화관리와 방법론 교육, 안전, 노무, 재무, 기술 등 경영전반에 대해 업체당 전문컨설턴트 2명이 밀착 지도를 통해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도 밟게 된다.

또 참여기업의 성공적 혁신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전문경영 멘토로 1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중소기업임직원들과 함께 혁신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혁신에 있어서는 생산성향상, 낭비개선, 환경개선이 이뤄지며, 안전은 전문가의 산업안전 진단을 통해 전문시설을 활용한 교육이 추진된다. 직무, 혁신, 비즈니스 교육의 기회도 제공된다.

참여회사는 맞춤형 컨설팅에 따라 솔선수범활동, 일상개선활동, 과제활동 등에 나서게 되며 경영성과 창출을 목표로 교육과 개선실행을 병행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앞선 1기 혁신수료업체의 혁신활동 결과 공정 및 물류개선 효과를 통해 참여기업 평균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 20%이상 원가 절감 등 경영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혁신수료업체의 지속가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기적 현장 멘토링과 피드백 지원 등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양시와 포스코광양제철소, 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발전해 가도록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 혁신허브사업을 위해 행정적 지원, 협력과제 발굴, 다양한 시책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혁신허브를 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기업의 노력이 산업전반으로 전파되면 강한 중소기업과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이를 토대로 민간부문까지 확산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해 가는 선진 사회 모델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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