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설립자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대안 될 것”

20여 년 동안 몬테소리 교육법을 실천해온 혜화유치원 이미향 원장이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대안형 기독 국제학교 HIMS(Holy International Montessori School)라는 몬테소리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 HIMS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이 원장은 지난 9일 순천시 해룡면 신대지구에 HIMS 준공식과 XAVIER UNIVERSITY와의 분교 협약식을 가졌다. XAVIER UNIVERSITY는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130년 전통의 유명사립대학으로 미국 교육학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엔 강석태 국제문화교류회장과 황재우 광양기업 사장, 서옥기 도의원, 이서기 시의원 등 광양지역 인사와 순천시 관계자, 학부모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 XAVIER UNIVERSITY와의 분교 협약식
HIMS는 국내최초, 미국 130년 전통, 몬테소리 최고권위인 XAVIER UNIVERSITY 공식 인증학교로써 모든 교과 과정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 받는다.

몬테소리 교육은 아이들에게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도우며 조사, 연구 활동을 통해 지식의 활용과 응용을 언제나 유용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또한 주제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응용과 활용을 도우며, 전체에서 부분으로 진행하는 방식,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 부분들이 모여 다시 전체를 통합함으로써 몬테소리 교육은 우주적인 교육이며 과학적 교육방법으로 이를 통해 창의성과 바람직한 역사관, 세계관을 갖춘 인재로 키워지게 되는 것이다.

▲ 이미향 설립자
이미향 설립자는 “HIMS는 아이들의 생각을 열어주고 도전정신을 함양하여 능력 있는 미래의 지도자를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달라졌기에 우리는 이것을 준비해야하는 절대적 요구가 있다”며 “획일화된 방식으로 틀에 가두며 경쟁구도로 아이들을 교육한다면 지구촌에서 더불어 살아가며 다양하게 다가오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향 설립자는 “우리 어른들에게는 미래를 읽어내는 안목이 필요하며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환경과 교육방법을 제공해야 하기에 HIMS는 100년 동안 발전하고 검증돼온 몬테소리 방법에 의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열었다”며 “이 학교는 분명 다음세대를 향한,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IMS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강석태 회장은 “참교육은 사람이 타고난 천부의 재질, 각 개인마다 태어나면서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무한한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개발 신장시킴으로써 사회 발전에 공헌할 인격을 기르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로 보아 몬테소리 교육이야말로 오늘의 글로벌 시대가 요망하는 창조적 리더십을 터득한 엘리트를 양성하는 가장 적합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몬테소리 배움의 열쇠는 어린이가 평범한, 그러면서도 준비된 일상생활 환경속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배우도록 도와주는 교육 방침에 입각한 인성교육”이라며 “한국 최초로 원조 몬테소리 교육 철학과 교육 이념을 갖춘 국제 수준 대안학교 HIMS가 개학을 앞두고 교사가 완공됨을 축한한다”고 인사했다.

▲ 새로 설립된 대안형 기독 국제학교 HIMS(Holy International Montessori School)
HIMS의 입학자격은 초등학교 1~3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기독교인 가정의 학생이 지원함을 기본으로 하되 기독학생이 아닐 경우 기독교 교육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할 시 지원이 가능하다.

교과 과정은 전 세계 몬테소리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공식 국제 커리큘럼을 사용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수학, 과학, 사회과학, 식물학, 인류학, 동물학은 Xavier Lab School의 교과 과정과 동일하며, 대한민국 교과과정을 포함한다. 국어와 국사는 대한민국 국정 교과과정을 따르며 몬테소리 교육법을 통해 진행되며, 미술, 음악, 체육은 대한민국 교과과정에 HIMS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특화된 수업이 진행된다.

비교과 활동으론 연극, 과학써클, 영어 토론동아리, 체육생활 동아리 등이 특별활동으로 펼쳐지며, 특별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각 주제에 맞는 실질적인 체험학습이 국내와 해외등지에서 이뤄진다. 개개인에 따라 다른 재능을 키우는 방과 후 활동은 각 개인이 원하는 과정이 개설되며 승마, 골프, 악기지도 등 교과외의 신체 및 정신적 발달을 고려한 전인적인 교육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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