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면의 큰 길가에서 콩 타작을 하던 농부는 콩 껍질을 까는데 경운기를 동원했다. 같은 시간 산골의 할머니는 낱낱이 방망이로 두드려 콩깍지를 까고 한 알 한 알 콩을 고르느라 해 저무는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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