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용 식 광양시볼링협회장


▲ 김용식 광양시볼링협회장
“이번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 볼링선수권대회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서로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대회 규모나 참가선수단 규모가 웬만한 체전과 맞먹죠.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광양시 볼링협회 관계자들과 지역민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광양시 120여 볼링 동호회와 3000여 동호인을 대표하는 김용식 회장(광양시볼링협회)의 대회를 앞둔 소감이다.

사실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데 김용식 협회장을 비롯한 볼링인들의 노력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본래 4월경에 치러지는 대회지만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발 개최 시기와 맞춰 치를 수 있도록 협회의 양해를 구해 일정을 맞췄다”며 “서커스 개막 시 기에 맞춰 개최하는 만큼 서커스성공 개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협회장은“ 광양시는 최복음 선수가 이끄는 전국최강 광양시청팀이 있다. 그리고 광양읍과 중마동, 광영 등 5곳에 볼링장이 있는 등 볼링저변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다. 하지만 볼링부를 육성하는 학교가 없어 좋은 자원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볼링을 육성하는 학교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양중학교의 한 선수도 지역 내에 볼링부가 있는 고교가 없어 광주로 진학하는 등 좋은 인재를 외지로 유출시킨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현재 광양볼링협회는 광양시나 광양교육지원청 지원 없이 협회차원에서 볼링꿈나무 5명(광양중)을 지원해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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