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을 위한 차별화 프로그램 돋보여

광양시보건소(소장 정정모)가 제5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에서 ‘치매 예방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재단)가 보건사업 결과 및 효과에 대한 환류를 통해 보건사업의 질 관리 유도와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치매 관리 사업을 비롯한 7개 보건사업을 평가한 결과다.

이 평가에서 광양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소셜 힐링 캠프 운영 등에서 차별화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양시는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 조기검진 △실버 치매 예방교실 운영 △홍보캠페인을 통한 치매인식 개선 사회분위기 조성 △치매환자 등록관리 △약제비 지원 사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치매 예방사업을 위해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과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 발견·치료를 위한 지역주민 3000여명에 대해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연간 36만원 한도의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절한 치료·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경감 및 어르신들의 노년기 삶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고 효율적인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에게 적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을 위해 ‘치매환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달 27일 제정․공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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