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웅)이 지난 26일 광양119안전센터(센터장 최형안)와 합동으로 화재발생 시 인원대피와 화재진압 등의 실제 상황에 대비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교육청 자위소방대의 자체 소방능력 배양과 유사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광양119안전센터의 협조 속에 자위소방대원 53명이 훈련에 참가, 연막탄을 이용한 화재발생을 시작으로 직원 및 내방객 대피, 중요문서 반출, 화재 초기진압 및 인명 구조와 후송, 그리고 합동 화재진압과 응급 복구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형안 센터장은 “소방훈련에 임하는 교육지원청 자위소방대원들의 신속하고 질서 있는 훈련 진행과 적극적인 훈련 참여 자세가 좋았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육 현장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훈련 전반을 지휘ㆍ통제한 김기웅 자위소방대장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해 적절한 대피 요령과 화재 진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청 뿐만이 아닌 산하 교육 현장의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일상생활 속 화재 예방과 진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