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125, 시민운동으로

광양시민신문이 지난 1년 간 지역에서 펼쳐온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운동’을 모아 전시회를 비롯한 시상과 사례발표 등의 행사를 지난 7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인휴 광양부시장과 이정문 광양시의장, 김재무 전남도의장, 이용재 도의원, 정현완 광양시 부의장, 박노신 시의원, 김성희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200여명과 광양지역 초ㆍ중ㆍ고교생 10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날 행사에는 11개 학교, 5개 기업, 2개 기관이 참여했다.
MC 신민규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광양국악협회(지부장 박일자)의 축하공연에 이어 △성미연 기획국장의 경과보고 △박주식 대표의 인사말 △윤인휴 광양부시장의 격려사 △이정문 광양시의장의 축사 △강석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 △감사나눔활동 시상 △청소년시민기자 위촉장 전달 △감사나눔 활동 사례발표 △감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 박일자 지부장(광양국악협회)과 회원들의 성과보고회 축하공연 모습
성미연 기획국장은 경과보고에서 “광양시가 행복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설정한 ‘행복광양 125운동’은 ‘행복’과 ‘감사’를 배우고 나눠 개인과 가정, 직장 그리고 지역 사회에 긍정 바이러스 확산으로 풍요로운 정신과 행복으로 가득한 사회를 만들자는 광양시의 정신운동이자 의지”라며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한 성과물 취합 과정에서 기업과 단체, 학교 등에서 출품해 준 작품 하나하나의 정성과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 감사와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광양시민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 감사나눔활동 전시회를 둘러보는 시민들.
박주식 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고, 감사하는 생활을 실천하면 얼마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지를 행복나눔 125 운동을 먼저 시작한 많은 기업과 도시, 단체들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며 “오늘 전시회에 선보인 광양 내 여러 학교와 기업, 기관들의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활동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더 많은 곳에서 감사나눔 활동을 실천해 가고 있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그것이 행복한 광양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범시민확산 운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스스로 감사하고, 그 감사하는 마음을 시민모두가 서로 나눔으로서 행복도시 광양건설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이곳에 모인 분들부터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감사하자’는 의미의 ‘나ㆍ작ㆍ지’ 생활을 실천해 보자”고 제안했다.

윤인휴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친구가 있는 것, 부모 형제가 있는 것, 살아있는 것 모두가 감사한 일이고 감사하는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기쁨이고 행복”이라며 “광양시민신문이 그동안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시민확산운동을 민간운동으로 펼쳐 온 노고에 감사하고 이를 통해 여기 모인 분들과 이제 모든 광양시민들이 감사나눔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문 시의장은 “모든 광양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물질과 명예를 얻는 것보다 감사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광양 시민 모두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시를 비롯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 이런 자리를 마련한 광양시민신문 박주식 대표와 직원 모두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 감사나눔활동 수상자들.
이어진 감사나눔활동 시상에서는 △행복상 제철남초, 유니테크 △감사상 동광양중, CM테크 △나눔상 다압중, 포스플레이트가 각각 박주식 대표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또한 광양시민신문 청소년시민기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에서는 광양고, 동광양중, 광양여중, 제철남초 학생기자 22명이 박주식 대표로부터 위촉장을 전수받았다.

▲ 이날 행사에서 광양고, 동광양중, 광양여중, 제철남초 22명의 학생이 광양시민신문 청소년시민기자로 위촉됐다.
이어서 지난 1년간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사례발표는 △이미정 학생(다압중 1년) △정선빈(중앙초 4년) △성가영(칠성초 5년) △정수진 대리(유니테크)가 발표했다.

▲ 유니테크 정수진 대리가 회사에서 활동하는 감사나눔 125운동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감사나눔 퍼포먼스에서는 광양시에 살고 있는 각 계층의 시민대표와 윤인휴 부시장이 각자 5가지의 감사한 내용을 주고받는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감사나눔 퍼포먼스에는 윤 부시장과 정용백 씨(광양읍) 고선주 씨(주부) 이예진(다압중 1년) 박선형(제철남초 6년)이 나섰다.

무대에 선 시민들은 △노인 일자리에 힘써주신 광양시에 감사합니다(정용백 씨) △자녀들에게 무료급식은 물론 학습준비물센터를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교육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감사합니다(고선주 씨) △방과 후 학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체험과 특기를 살릴 수 있게 교육시켜 주시는 광양시에 감사합니다(이예진 학생) △광양시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 제 주변에 친구들이 자꾸 생겨서 너무 좋아요. 시장님, 감사합니다(박선형 학생) 등 각각 5가지의 감사한 내용을 윤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 오감사 나눔
화답에 나선 윤 부시장은 △각종 일자리사업과 교통안전 봉사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어르신에게)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매일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주부에게) △지역의 동량으로서 열심히 공부해 줘서 감사합니다(중학생에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어 감사합니다(초등학생에게) 등 5가지의 감사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지켜본 300여 시민들은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다양한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운동’의 성과보고회와 감사나눔활동 전시회를 통해 ‘125감사나눔운동’이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반응들을 보였다.

박주식 대표는 “올해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미숙하고 미진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며 “올해 경험한 시행착오를 개선해 가며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사업전개를 통해 ‘행복광양 125 감사나눔’ 시민확산 운동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과 시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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