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철쭉축제 기간 중 ‘둘레길 등반대회’

▲ 철쭉이 활짝 만개한 국사봉 철쭉 군락지

광양시보건소(소장 정정모)가 본격적인 건강도시 광양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6일 옥곡면 국사봉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회 국사봉 철쭉축제’에 ‘건강생활을 실천합시다’라는 주제로 ‘국사봉 둘레길 등반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참가대상은 광양시민 및 등산동호인이며 등반대회와 함께 국사봉 정상에 오른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용품 지급과 건강체조 시연, 추억의 보물찾기, 지역알기 O×게임, 국사봉 산상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양시와 국사봉 철쭉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등반대회의 코스는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제1코스는 둘레길 코스다. 옥곡면 수평리 수평저수지를 출발해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편백나무 숲을 거쳐 철쭉꽃이 만개한 약 5km의 등산로를 따라 국사봉 정상에 오르는 코스이며, △제2코스는 하프코스로 수평재에서 대치재를 지나 국사봉으로 약 2.5Km를 오르는 코스다.

또한 △제3코스는 하프 코스로 옥곡면 선유리 선유마을에서 약 2.5Km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11시에 모두 국사봉 정상에서 만나는 3개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국사봉 둘레길 등반대회는 지난해 WHO 건강도시연맹(AFHC) 가입을 계기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과 본격적인 건강도시 광양 만들기를 위한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읍·면·동의 시민과 지역사회 민간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등반대회를 개최해 간다는 계획이다.

정정모 광양보건소장은 “제8회 국사봉 철쭉축제 행사의 일환과 건강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국사봉 둘레길 등반대회’를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마련했다”며 “가족단위 시민과 등산동호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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