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 예우하기 위함 계기

정현복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광양시지방선거 후보자로서는 유일하게 점자명함을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점자명함은 비록 극소수지만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를 예우하고자 하는 작은 마음에서 제작 사용하게 됐다”고 사용 동기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다수에 의해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권리를 존중받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며 오히려 병든 사회, 병든 우리의 자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나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시 차원에서 도로와 공공시설물 등 장애인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전반에 대해 적법성과 실용성 등을 면밀하게 조사해 개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처리하고 추가 시설이 필요한 곳은 빠른 기간 안에 추가시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와 정부는 장애인 공동사업체 등 장애인에 대해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경제활동 대책을 마련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장애인에 대한 중장기 대책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 예비후보가 점자명함을 사용한 것은 최근이 아니라 이미 6년 전부터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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