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면 신시마을회관 신축

진상면 신시마을회관이 새롭게 준공됐다.
지난 10일 신시마을회관 신축 준공 기념식이 마을주민들이 모두 함께한 가운데 신시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신시마을회관은 지어진 지 50년 이상이 돼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화로 인해 비가 새는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어 옴에 따라 지난해 9월 마을 주민총회에서 대다수의 주민이 기존 회관부지에 재 신축하기를 희망해 건축 위원회를 구성, 10월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완료, 11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 10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신시마을회관은 사업비 3억 원(시비 8000만원, 자부담 2억 2000만원)을 들여 75평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태양광 발전시설과 회의실, 경로당 등 노인 건강증진 및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어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김원종 진상면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훌륭하게 준공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준공된 마을회관은 마을의 공동재산으로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시설로 전 주민의 대화와 휴식장소로 활용하는 등 어느 지역에 못지않은 모범적인 마을회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장은 김순조 △공로패는 이태홍, 이순길 △감사패는 장민경, 서명식, 김종호, 조중배 씨 등이 수상했다.


▲ 김순조 신시마을 이장
“정 넘치고 웃음 피어나는 마을 만들자”


김순조 이장은 “신시마을회관 준공식을 하게 됨을 마을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회관이 완공되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이장은 “마을회관은 마을의 가장 중요한 장소”이라며 “마을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고 마을 주민들이 화합하는 공간이며,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주민여러분들의 여가생활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라며 특히 노인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많은 이용을 해주길 바란다”며 “마을회관 건립으로 인해 마을 주민 간에 마음의 갈등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 시간을 계기로 모두 잊어주시고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며 정말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웃음이 피어나는 신시마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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