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면 송현마을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수확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확은 잘 됐지만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 농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 한창 잘 팔려야하는 수박인데 갑작스럽게 찾아온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판로가 예전보다 저조한 것.

한 농민은 “지금 이맘때면 수박이 한창 잘 팔릴 시점인데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어 수박 소비가 예전만 못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세월호 아픔처럼 수박 농가의 농민들 마음에도 걱정과 아쉬움이 가득하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