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 제외 억울, 공모접수 등록비 반환 요구

6.4지방선거 광양시의원 다선거구(옥곡, 진상, 진월, 다압)에 출마한 진수화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공천심사 제외로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서 지역구인 다선거구에 떠돌았던 경선 탈락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진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서 지방선거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후보는 또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니, 기초의원 공모접수 등록비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금했던 100만원을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 후보 측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지방기초의원 후보로 공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온라인 등록과정에서 복당 신청을 중앙당 전남도당에 팩스로 접수하고 몇 차례 접수를 확인했다.

그러나 전남도당이 세월호 침몰로 인해 진도에 캠프를 설치한 관계로 파견나간 도당 직원이 확인을 못해, 지난 30일 복당신청서 원본을 직접 전남도당에 접수했다는 것.

하지만 전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공모서류를 검토했으나 복당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공천심사대상이 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

이에 진 후보 측은 “서류 접수 시 복당시기가 적합하지 않거나 하자가 있다면 서류 접수를 받지 않아야 함에도 접수를 한 뒤,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기초의원 공모접수 등록비로 입금했던 100만원을 반환해 달라”고 새전남도당에 요구했다.

한편 진 후보의 반환요구를 접수한 새정치민주연합 중앙공심의는 진 후보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후 공모접수 등록비를 반환해 줄 건지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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