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 개최

광양시가 2015년 국가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총 사업비 30억 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7.596㎞의 자전거 노선을 연장한다.

시는 지난달 27일 21세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전국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반영코자 ‘14년 광양시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자전거정책담당자의 ‘15년 국가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내용으로 보고가 진행됐다.

보고에 따르면 시는 자전거도로 △제1지구 덕례리 폐경전선(순천경계)에서 덕례리 광양장례식장 앞 구간까지 길이 3.410㎞, 폭 1.5~3.0m △제2지구 도월리 동,서천 합류지점 제방도로 길이 2.216㎞, 폭 1.5~3.0m △제3지구 광양읍 초남지 국도2호선 진입로 앞, 길이 0.193㎞, 폭 1.3~2.5m △제4지구 태인2교에서 태인 해안도로 앞까지 길이 3.068㎞, 폭 1.0~3.0m의 노선을 새롭게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인 △자전거 보관대(거치대)는 안전성과 편의성, 주변시설과 조화성을 고려해 스틸을 주재료로 길이 2900mm, 폭 400mm, 높이 450mm로 제작하고 △안전휀스는 보행자 및 자전거 차량 이용자의 불편 및 안전성을 고려해 기능성 중심의 간결한 형태의 구조로 내구성이 강한 스틸을 주재료로 제작하며 △안전·안내표지판은 안전행정부 자전거도로 지침에 준수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자전거 이용 시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전거도로 옆 주차시설을 확보해 줄 것 △태인동의 경우 안전시설에 특히 신경을 써 줄 것 △자전거 보관대(거치대)를 T자형으로 만들어 줄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후 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관계기관 및 실·과·소와 협의 후 광양시 도시계획 시설 결정(변경) 추진에 따라 내년 1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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