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균·김지호·송진안·이산, 광양의 민주화 운동 탐구

광양고등학교 1학년 강인균, 김지호, 송진안, 이산 학생으로 구성된 역사탐구동아리팀이 지난달 25일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된 ‘제4회 전남 청소년 역사 탐구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왼쪽부터 김지호, 이산, 송진안, 강인균 학생.
광양고 역사탐구동아리팀은 ‘1987년 6.26 평화대행진과 각계각층의 민주화 운동’이란 주제로 광양의 민주화 운동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료를 수집하고 답사도 하며 탐구해 소논문 수준의 보고서를 만들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인균 군은 “시험기간과 겹치고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도 짧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팀원들과 마음이 잘 맞아 짧은 시간 안에 집중 있게 준비를 잘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지호 군은 “긴장을 정말 많이 했는데 친구들이 힘내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괜찮다고 격려도 해줘 많은 힘이 됐다”며 “팀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진안 군은 “실력이 출중한 팀들이 대회에 많이 출전해 걱정도 됐지만 짧은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상을 탈거라고 예상은 했다”며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산 군은 “발표할 때 실수를 조금 해 아쉬움이 컸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몰랐던 광양의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황규태, 고연석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대회에 출전해보라고 권유했는데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다해 적극적으로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보고 무척 대견했다”며 “보고서 작성도 잘하고 발표도 조리 있게 잘하고 질문에 답변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잘해 대상을 탈거라고 예상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고, 아이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역사를 공부하고 탐구해 미래에 역사교사나 역사연구가가 되고 싶다는 역사탐구동아리팀 강인균, 김지호, 송진안, 이산 학생.

“역사는 꼭 필요하고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이지만 솔직히 많은 학생들은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다. 역사는 ‘지루하다’,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하고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역사 발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하는 연구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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