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전의 격전지 울돌목에서 출정식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는 지난 5일 광양만이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전망대의 해맞이 행사와 명량해전의 격전지 울돌목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2015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해맞이 행사와 출정식에는 박세연 사장을 비롯한 구단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울돌목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2015년 새롭게 전남드래곤즈에 합류한 정재혁ㆍ안수현ㆍ이지민ㆍ고병욱ㆍ오영준ㆍ이광열ㆍ서민환 등 7명의 신인 선수와 김민식ㆍ오르시치ㆍ최효진ㆍ정석민ㆍ이지남 등 5명의 영입선수가 인사했다.

또 2015년 주장을 맡은 000 선수에 대한 주장 완장 수여와 2015년 전남드래곤즈를 힘차게 이끌 노상래 감독에 대한 지휘봉 전달식이 이어졌다.

노상래 감독은 출사표에서 “우리가 다시 울돌목을 찾은 이유는 새로운 정신무장으로 지난해 못 이룬 목표를 올해는 꼭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2015년 분명 강해진 전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2015년 K리그 클래식에서 전남을 빼 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게 K리그 클래식의 중심에 서서 매 경기 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 이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 기대해달라.”며 2015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울돌목을 둘러본 선수들도 이순신 장군의 ‘임전무퇴’ 정신으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 전술과 ‘필생즉사 필사즉생’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정신 무장해 2015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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