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흥일 제14대 한농인 광양시연합회 회장 취임

제13-14대 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30일 농업인과 유관기관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읍 농업인 교육관에서 열렸다.

광양 농업을 선도하는 대표 단체로서 위상을 알리며 열린 취임식은 각종 시상과 함께 은민기 이임 회장의 이임사, 한농연 회기 전달, 하흥일 회장의 취임사 및 농민가 제창으로 진행했다.

12-13대 회장을 역임한 은민기 이임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지난 4년을 보내며 구제역 파동과 자유무역협정(FTA),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숱한 난관에 부딪혔지만 늘 함께 했던 회원 동지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한농연 광양시연합회의 발전을 위해서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어둡다. 한농연 회원이라는 자긍심으로 광양농업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2016년도 한농연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광양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도약하는 광양 농업을 기원했다.

한농연 발전을 위한 공로자 표창으로 △국회의원상 하용진(진월) 문우식(읍)△시의회의장상 김진만(다압) △시연합회장상 빈정안(진상) △한농연 광양시 연합회 감사패 김영배(광양원예농협조합장) 함형권(광양시청)씨가 수상했다.

하흥일 회장은 “농업 위기 속에서 농업인이 무관심과 자기 합리화에 빠져있다면 스스로 농업 농촌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것”이라며 회원 동지의 참여와 혁신을 당부했다.“ 재벌이 생산하는 공산품은 집중 성장시키고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식량 산업은 다 포기하는 것이 현재의 농업정책”으로 위기의 농업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약하자고 했다.

“농업인이 웃어야 국민이 행복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며 하 회장은 광양 농업이 선진 농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농연 광양시연합회 제14대 임원으로 △회장 하흥일 △부회장 송수종·오민태·이기욱·구회인 △감사 이강권·서재선씨가 2년 동안 소임을 맡게됐다.

아울러 읍면 회장은 서병호(읍) 조진국(봉강) 박종명(옥룡) 백계은(옥곡)정계만(진상) 이광우(진월) 이종대(다압)씨가 취임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