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에코생협광양점‘ 조합원 500명 달성’

에코생협에 가면 방문객을 밝은 얼굴로 맞이해주는 강정옥 점장이 있다. 에코생협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호기심에 매장을 방문했다가 강 점장의 따뜻한 응대와 친절한 설명에 반해 다시 한 번 찾아오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조합원이 되었다는 분들이 많다.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환경운동연합 에코생협 광양점이 개점 3개월도 채 안돼서 조합원 500백 명을 달성했다는 것은 운영자들이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전국 타지역 매장에서는 운영초기에 평균 1년 정도가 지나야 500명 수준이 된다는 것을 보면 이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지역에서 단기간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에코생협은 생명운동을 지향하는 또 다른생활 속의 환경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광양환경운동연합의 야심찬 의지로 탄생했다.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는 공산품에 이르기까지 약 1000여종의 상품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에코생협 매장 한편에 마련된 나눔의 공감카페는 모든 음료가 기존 가격에서 조합원 할인 500원과 컵 지참 시 50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강 점장은 공감카페운영에 대한 큰 계획과 꿈을 가지고 있다. 강 점장은 “카페는 상시 이웃들과 아나바다장터로 활용되고, 취미활동을 함께하는 분들의 소모임장소로 사용될 것”이라며 “합창, 자수, 요리 공예 등의 다양한 분야의 취미활동 소모임을 만들어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점장은 또 “현재는 회원이 500명을 넘어 계속 증가추세지만 회원 수 늘리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현재 조합원들의 이용만족도가 높도록 신경 쓸 것”이라며 “기존회원을 통해 에코생협의 긍정적인 면이 부각돼 자연스럽게 신규회원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코생협은 조합원 모두를 위한 비영리법인단체로 회원가입비는 3만원이며, 이용 시 주 1회(1000원)자동 출자금이 나간다.

납입한 회비 및 출자금은 탈퇴 시 전액 돌려받는다. 참고로 에코생협 및 공감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전액 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에코생협은 환경운동엽합이 전문기관의 하나로 설립한 소비자생협이므로 에코생협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환경운동엽합 회원 자격도 가지게 된다.



길찾기_ 진등길 17(동광양농협사동지점 옆)
문 의_ 795-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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