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양지사, 복지재단에 성금 지정기탁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권우열 지사장)는 지난 11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문승표 이사장)을 방문하여 이웃사랑실천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문승표 이사장과 한전 권우열 광양지사장, 박성규 노조위원장, 정양현 고객지원팀장,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정병관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우열 지사장은 “이번 성금은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 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러브펀드로 조성하여 십시일반으로 모금을 하여 마련한 것”이라며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른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발적 모금으로 마려한 성금은 한전 내부 직원의 의견 조율을 통해 명절을 맞이하여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원으로 전달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복지재단은 문승표 이사장은 “큰 금액보다 십시일반의 다양한 기부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매년 2만5천명의 CMS 후원자 등 개인 기부가 특히 재단 운영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부금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재단 차원에서 노인복지와 차상위 계층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계발과 대상자 발굴, 기부 취지에 따른 집행으로 기부와 봉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규 노조위원장은 “2700명 직원들이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개인 차원에서도 CMS 신청 등으로 기부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고령층 농촌 지역의 전기안전과 관련한 보수 공사 등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할 계획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농촌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의 지원을 약속했다.

정병관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리를 위해 구급차를 마련을 위한 기금을 모아오고 있다”며 “지정기탁의 취지에 맞춰 어르신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전 광양지사는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일부를 약정하여 ‘러브펀드’를 조성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을 경로당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과 무료 보수 공사 등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