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산업, 동반성장 혁신허브 착수식

‘성화산업(주)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 착수식(Kick-Off)이 지난5일 성화산업 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 컨설팅을 담당할 광양제철소 관계자 등이 함께한 이날 착수식은 성화산업 3공장의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소개와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 협약식, 현장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은 2011년부터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및 광양상공회의소 3개 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 소상공인의 수익성 향상, 행정기관의 사무능률 개선 및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서, 3정(정품, 정량, 정위치), 5S(정리, 정돈, 청소, 청결, 습관), M/M(설비관리), 경영컨설팅, 사무환경 개선 등을 위한 컨설팅 활동이다.

2012년 광양항 동측배후부지 6만6018㎡(건축면적 1만1145㎡)에 입주한 성화산업 3공장은 총 4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요생산품은 공장제작 배관 및 배관 지지물, 대구경 무계목 강관 등이다.

성화산업 3공장은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을 위한 진단 결과 경영이념과 목표가 명확하며 자율적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계획적이지 못하고 안전의식은 있으나,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비 조기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체계적인 활동이 미흡함에 따라 생산부와 품질부 간에 정보 공유 활성화로 품질 불량 감소 활동 강화와 설비 고장 감소 및 품질,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활동이 요구됐다.

정관석 공장장은 “생산설비 고장 및 품질불량 감소를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으로 사람과 설비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활동의 동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화산업은 설비 조기 안정화로 설비고장 Zero화, 품질불량 Zero화, 안전사고 Zero화를 전개해 경쟁력 향상을 통해 고객으로 부터 사랑 받는 세계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중점 추진 영역으로 선정했다.

개선영역은 △공장 정리정돈 및 작업 환경 개선(3정 5S) △전 설비 고장감소 및 생산 소요시간 단축(TPM) △그래파이트 도장(Graphite Coating) 방법 개선을 통한 작업 효율 향상( 과제1) △숏 블라스팅(Shot Blasting)설비 고장감소 및 환경개선(과제2) △Varnish & Marking 설비개선을 통한 환경 및 품질 문제 해결(과제3) 등이다.

정량적 활동 목표로는 △전 공장 고장시간 감소(활동전 1122hr→활동후 1000hr) △G/C 작업 시간 단축(3명/20분→2명/10분 △쇼트설비 고장 시간감소(13.8분/ton→12.4분/ton) △품질 불량 감소(5%→3%)로 정했다.

정성적 목표로는 △전원이 참여하는 개선문화를 정착시켜 직원의 역량 향상, 낭비 없는 현장 만들기 기반 구축 △직원 변화관리 교육을 통한 파이프 품질 향상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작업환경 개선으로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구현 △작업표준, 설비 점검기준, 눈으로 보는 관리 작업장 구현(VM) 등이다.

정관석 공장장은 “동반성장 참여단계에선 기본체계를 구축하고 도입기엔 설비종합 효율 향상, 확산기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정착기에는 기업경쟁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단계별 활동을 통해 제조 공정에서 현상과 문제를 발굴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는 2011년 10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년간 성공모델 구축 단계를 거쳐 2014년부터는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 총 72개소에 대해 혁신 활동을 전개했다.

김영관 철강항만과장은 “지난 해 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한 기업 및 기관이 경쟁력 강화,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 상당히 좋은 성과가 있어 올해에도 행정기관 5개소, 중소기업 15개사와 더불어 소상공인에 대한 활동도 검토 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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