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자긍심 고취ㆍ관광활성화 기대

한국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회장 하흥일)가 2016년에 개최되는 한국농업인연합회 전국대회의 광양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농업인연합회 전국대회는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제14회 대회는 2만여 명이 참가한가운데 제주도에서 열렸다. 지난 대회에서는 우리나라 농업의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후계농업인으로서 동질성을 확인하고 한농연의 정체성도 재정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농연은 2016년에 열리는 제15회 대회는 전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한농연 광양시연합회가 전국대회유치를 위해 나선 것.

한농연 광양시연합회 하흥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먼저 정현복 시장을 면담하고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건의했으며, 정 시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 하흥일 한농연 광양시연합회장이 이낙연 도지사에게 한농연전국대회 광양유치 협조를 건의하고 있다.
하흥일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광양시청에서 열린 ‘이낙연 도지사와 광양시민과의 대화’에도 참석해 이 지사에게 “2016년에 개최되는 한국농업인연합회 전국대회가 광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고 수반되는 예산의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 회장은 “여수와 순천시에서는 2012년과 2013년에 이미 해양엑스포와 정원박람회를 각각 국제규모 행사로 개최한바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만큼은 반드시 광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한농연 전국대회 광양 유치는 광양시는 물론 농업인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한농연 전국대회의 전남유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예산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해 한농연 광양시연합회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재 내년에 전남도내에서 열릴 제15회 한농연 전국대회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은 광양시와 여수시.

하흥일 회장은 “전국대회 유치로 전국의 농업경영인 2만여 명이 광양을 찾게 된다면 광양지역 농업경인인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농연 전국대회가 반드시 광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시민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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