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을지로위원회위원장

광양 LF아웃렛입점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LF아웃렛 입점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김광진 의원,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 회장, 광양LF아웃렛입점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대형유통복합쇼핑몰의 폐해와 이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 등이 거론됐다.

광양LF아웃렛입점반대 비상대책위는“ LF아웃렛의 즉각적인 입점 철회는 물론 전남도지사와 광양시장의 사퇴해야 한다”며“ 광양시가 자행하고 있는 토지강제수용은 재벌의 이윤 불리기”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진행된 을지로위원회와의 토론회에서는 경기지역의 아웃렛 입점 피해사례 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동의 축구장 30개 면적의 롯데복합쇼핑몰의 입점 문제점 등이 사례로 발표됐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의 을지로위원회에 대한 기대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성토와 다양한 요구로 이어졌다.

광양LF아웃렛입점반대 비상대책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남에서는 아웃렛 문제가 지자체의 도움으로 쉽게 막아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이낙연 도지사, 주승용 최고위원, 우윤근 원내대표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조금이라도 인지한다면 광양LF아웃렛 문제는 거론도 안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광양 LF아웃렛 현장을 방문하겠다”며 “당 차원에서 이낙연 도지사, 우윤근 원내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등이 참석하는 광양LF아웃렛 간담회를 개최 할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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