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

광양시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회장 백창길)가 지난달 28일 광양제철소 광양 물안개봉사단과 함께 진월 금동·신송마을에서 농수로 및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섬진강을 흘러 광양만으로 유입되는 마을 농수로는 최근 갈수기 영향으로 흐름이 정체되어 썩는 냄새가 나고 비닐 등 폐농자재가 방치되어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광양시1사1하천운동 추진협의회원과 광양물안개봉사단원 3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하천을 중심으로 생태계 복원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직접 준비한 환경정화미생물을 활용해 효율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도랑으로 쓸려 내려온 생활쓰레기와 폐비닐 등을 회수하여 추가 오염원을 제거했다.

또 자연상태에 방류하면 10만 배의 정화능력이 있는 생물정화제제 환경정화미생물 EM 1톤을 하천 바닥에 직접 주입하면서 물을 깨끗하게 하고 하천에 방치되어 있는 폐농자재 1톤을 수거했다.

도랑가꾸기 활동을 지켜본 서재삼 금동마을 이장과 황용억 송현마을 이장은“ 환경정화활동을 통하여 자정력을 잃어가는 하천을 살리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의미가 있다”면서 고마움을 전하고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광양시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는 2011년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하천살리기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하천정화활동 및 하수구 등 환경오염으로 발생하는 악취 제거에 많은 경험이 있는 단체다.

백창길 회장은“ 관내 하천이나 농수로가 자정력을 잃어가고 많은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며“ 앞으로 도랑이나 하천 살리기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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