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함양과 진로직업체험 20곳 수록

초중고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꿈과 끼를 찾는 백운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사)내일드림연구회(이필기 회장)의 노력으로 첫 선을 보인다.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계발한 프로그램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인성함양과 진로탐색, 직업체험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드림연구회는 지난해 11월 광양교육청 허광양 장학사와 논의를 거쳐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계발에 뜻을 모으고,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직업체험을 테마별로 정리했다.

꿈과 끼를 찾는 백운문화 체험프로그램은 광양의 역사와 명소· 명품·명인을 소개해 놓았으며, 백운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12곳, 미래 유망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8곳을 선정하여 내실 있는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3월 옥곡중학교로 부임한 허광양 교장은“ 광양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했는데, 이렇게 소중한 자료를 만들게 되어 광양 출신으로서 매우 기쁘다. 테마가 있는 내실 있는 체험활동을 우리 학교 학생들부터 먼저 시행해보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필기 회장은 "더 많은 체험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다. 학부모님들이 일하는 직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장소를 제공해 주신다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매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문화체험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1회성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본, 심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공 적합성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백운문화체험은 책자로 발간하여 각급 학교와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보급할 예정이며, 광양 역사문화관과 향교를 비롯한 12곳의 인성함양 체험학습장과 항만 간호병원 포스코 등 8곳의 진로직업 체험학습장을 프로그램별로 정리해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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